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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06 13:15

분산투자의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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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과  관련된 모든 서적에서 성공적인 투자방법으로 "분산 투자"를 가장 최우선으로 이야기한다. 한 곳에 몰아서 투자하는 것보다는 여러곳에 분산해서 투자하는 것이 더 좋다는 것이다. 그런데 실천하기는 쉽지않다. 사람들은 누구나 "한 방"을 노리는 감정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한 방"이 정말 한 번으로만 끝난다면 괜찮다.

문제는 한 번 대박을 맞게 되면 그 돈으로 또 다시 "한 방"을 꿈꾼다는 것이다. 도박에서 번 돈이 다시 도박장으로 돌아오듯 인간의 심리 구조 상 몰빵해서 번 돈은 다시 몰빵을 꿈꾸게 되고 그래서 결국 더 크게 잃고 마는 것이다.

최근 주식시장은 등락은 있지만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분위기이다. 이런 상황에서는 분산투자자나 몰빵투자자나 모두 다 돈을 벌고 있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런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다음 A씨의 사례를 살펴보자.

 

A씨는 2006년 펀드 투자를 시작했다. 주식에 대한 경험이 없으므로 주로 은행 직원의 추천이나 신문을 보고 투자한다. 작년에 중국 주식이 급상승하다보니 자연히 중국(정확히는 홍콩증시) 쪽에 많은 돈을 투자하게 되었고 따라서 A씨의 펀드 중 차이나 펀드 비율이 80%를 넘게 되었다. 수익 또한 적지 않게 올릴 수 있엇따.

그런데 올해 초부터 중국 시장의 상승 추세가 둔화되더니 6개월 가까이 박스권등락만 거듭하자 A씨는 고민에 빠지게 된다.

"중국이 너무 과열되었나?", "이제 빠지는 거 아냐?"

그런데 차이나 펀드가 지지부진하는 동안 갑자기 국내 주식시장이 급상승하기 시작한다. 1400P에서 1500, 1600 1700P까지 단숨에 상승해 버린다. 1700P까지는 참을 수 있었다.

"단기에 급상승했으니 조만간 다시 조정 받겠지."

그런데 별다른 조정도 없이 1800P를 넘어서자 A씨는 불안해 하기 시작한다.

"우리나라 주가가 왜 이러지? 지금이라도 차이나펀드 정리하고 국내펀드로 들어가야 하나?"

"아냐, 조만간 조정을 받을 거야. 조금만 더 기다리자."

그런데 주가는 A씨를 외면하기라도 하듯 1900P를 훌쩍 넘어 2000P로 향한다.

반면 차이나펀드는 여전히 지지부진.

결국 참다 못한 A씨, 주가가 2000P를 넘어선 2007년 8월 어느날, "이게 대세구나!"라고 생각하며 차이나 펀드를 모두 정리하고 국내 펀드에 가입한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하루 이틀 반짝하던 국내 주가가 하루아침에 1700P 밑으로 곤두박질 치는 것이 아닌가. 손 쓸 겨를도 없이 멍하니 바라만 보게 되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후회와 시름만 늘어갈 뿐이다. 그런데 9월에 들어서자 A씨를 더 열 받게 하는 일이 발생한다. 지난 달에 환매했던 차이나 펀드가 갑자기 급상승 추세로 반전하는 것이 아닌가? 환장할 노릇이다.

 

A씨의 사례를 보면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인간은 감정에 따라 흔들리는 동물이다. 그리고 감정에 흔들리다 보면 올바른 의사결정을 하기가 어렵다. 더군다나 하루에도 수십번 등락을 반복하는 투자 시장에서 감정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단기투자, 몰빵 투자를 하게 되면 결국 실패를 가져올 수 밖에 없다.

분산 투자만이 성공의 대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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