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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궁 근처에서 새로 중개사사무실을 하나 더 오픈 했다고 해서 찾아가 보았다.

"예전 직장동료들이 개업식 때 와서 깜짝 놀라더군요. 제가 부동산중개업을 시작할지 꿈에도 몰랐다나요."

국민호 경희궁 자이 베스트 부동산 대표는 지난 학교 졸업후 해외명품 브랜드인 C사에서 유통을 담당했다

직장인으로서 일에대한 자부심과 목표달성에 대한 성취감도 있었지만 불혹을 맞이할 즈음 새로운 결심을 했다.

"뭔가 새로운 일에 도전하자"고 다짐했다. 스스로의 자아실현을 위해 나서야 할 때가 됐다고 판단한 것이다.

더 빨리 결심을 하게 된 계기는 일이 바빠 자녀들이 커 가는 모습을 지켜 볼 수 없는것이 너무 속상했다고 한다.

누가 말했던 "저녁이 있는 삶을" 찾아 나선것이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공인중개사 자격증 취득이었다.

선택한 이유는 취미가 되면서 노후까지 계속할 수 있는 일을 찾다 보니 부동산중개업을 떠올리게 되었다고 한다.

2000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시험을 준비했다.

그리고 그해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땄고 곧바로 생활터전인 서울 종로구에서 중개업소를 열었다.


물론 전직인 직장인 신분과 부동산중개사 사이에 현실적인 인식 차이가 있는 것은 분명하다는 게 국대표의 말이다.

"샐러리맨이라는 장점이 있어요. 어찌 되었건 버티면 한달만 지나면 월급이 나오거든요.

그렇지만 공인중개사는 한번 도전해 볼만한 분야입니다. 열심히 한만큼 결과가 나오니까요."

수입을 묻는 질문을 슬쩍 넘긴 국대표는 웃으며 "지금 이 가게를 소유하고 있다"는 말로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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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요인을 꼽는다면?

 

첫째 "공인중개사에 관심이 있다면 직업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프로의식을 갖고 일해야 자기 스스로를 높일 수 있습니다. 자격증 준비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단 마음먹었다면 철저히 준비해야죠."

특히나 요즘 운전면허증보다 많다는 공인중개사 자격증이란 말이 있을정도로 많은 인력들이 배출 되었다고 한다.

자기가 관심이 있고 하고 싶은 분야를 선택해야 직업의식도 생기고 더 열심히 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둘째 단연코 ‘고객과의 신뢰’라고 한다.

 

"실적을 위해 매물을 과장하면 단기적인 효과야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손해입니다.

한번 거래한 손님들이 다른 손님들을 소개하는 일이 잦아져 제 방식이 그르지 않았다고 믿습니다."

주변 동종업자들과의 친목도 한몫 단단히 했다. 경험이 일천한 ‘초보중개사’에게 동종업자는 든든한 자문역이 될 뿐만 아니라 믿음직한 동업자가 된다는 설명이다.

"공동중개의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기 때문에 동종업자와의 관계는 고객과의 관계 못지않게 중요합니다. 자주 만나 친해지려고 노력했지요."

주변을 보니 아파트 1층 상가는 한집 건너 한집이 부동산이 아니라 거의 모든집이 부동산이었다.


세째 목표를 세워라.

 

"하루에 하나씩 계약서 쓰고 도장 찍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계약금액이 크든 작든 무조건 하루에 하나씩 계약을 체결하도록 해라.

처음 오픈한 날 부터 발로 뛰어 다녔다고 한다.

동네 사람들 만나러 다니고 저녁엔 그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것드을 공부해서 다시 알려주고 하면서 고객을 만들고

계약도 조금씩 늘어나게 되었다.

그렇게 목표를 설정하고 무엇을 어떻게 할것인가를 고민을 했더니 여기까지 온거 같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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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로서의 삶은 어떤가?

 

"하고 싶던 일을 하니까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퇴직하기 잘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지요."

퇴직한 동료들이 찾아오면 중개사 응시를 권유하고 있다.

부동산중개는 사람이 살 곳을 정하는 중요한 일이므로 연륜과 경험이 많은 사람에게 적당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젠 저녁이 있는 삶을 살아가고 있어요. 야근때문에 가족과 함께 저녁을 같이 못한 예전의 시간들이 너무 아쉬웠어요"

 

아무나 직장을 그만두고 할 수 있겠나?

 

그런 생각이라면 중개사를 하기 위해 직장을 그만두지는 말라고 충고한다.

"특별한 경험이나 노하우 없이 창업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창업은 퇴직 후에 생각해도 늦지 않습니다."

또한 힘이 남아 있는 한 일을 계속할 생각이다. 여력이 생기면 토지정책을 연구할 결심이다.

주택과 토지를 투자의 대상에서 '삶의 터전'이라는 제자리로 되돌릴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나름의 계획을 가지고 앞으로 사업을 진행 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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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rong 2017.06.09 14:32
    부럽네요. 번창하세요~
  • ?
    urnr 2017.06.30 14:45
    얼마나 공부하면 중개사 자격증을 딸 수 있을까요?
    여기도 경쟁이 치열한 시장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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